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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몇 년 동안 위에 사진처럼 1mm로 머리를 밀고 지냈었다.
머리 감기도 편하고 머리도 금방 마르고 너무 편했다.
그러던 어느 날 딸이 아래 사진들을 보더니
"아빠 머리 기르면 좋겠어"라고 말했다...
어떤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든 걸까???
요즘 아빠는 딸 마음에 들기 위해서 너무 귀찮게 머리를 기르고 있다.
매일 바리깡의 유혹을 이겨가며....
딸에게 사랑받기 힘들다.
딸 말 들으면 좋다던데 정말 그런가요???
오늘 또 갑자기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고 싶어 져서 글로 풀어보는 중이다.
나이가 든다는 건 어릴 적 내 생각과 다르게
뭐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점점 줄어드는 건지도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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